40대 이상 '엄지족' "조심 또 조심"
40대 이상 '엄지족' "조심 또 조심"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6.1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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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이른 바 문자메세지 세대를 일컫는 ‘엄지족‘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건강시사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는 15일 “‘블랙베리(BlackBerry ’ 조심하라“ 제하의 기사에서 블랙베리가 각종 부작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블랙베리란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장점을 합친 스마트폰의 일종. 무선인터넷을 통한 e-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최근 블랙베리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하다. '블랙베리 증후군(BlackBerry Thumb)'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사용자가 e-메일을 주고받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엄지뿐만 아니라 손바닥 전체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 증세로는 어깨와 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동통증후군과 눈이 충혈되고 따가운 증세를 보이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목과 어깨, 팔 등이 심하게 아프고 딱딱하게 굳어지거나 붇기도 하고 심하면 운동장애나 마비까지 오는 견완 장애 증상이 있다.

로얄오크의 베몬트 병원 수부치료사 크리스텐 크오위씨는 좁은 공간에서 블랙베리나 PDA등을 사용하면 힘줄질환을 유발시킨다. 10대에게는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 지 모르나 40대 이후에는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블랙베리증후군은 손관절이나 엄지의 무감각과 고통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 손목뼈 터널증후군을 유발한다.

그 이유는 키보드등이 매우 작은데다 손부위중 가장 재주가 적은 엄지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손의 손상을 유발시키기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작업을 멈추고 쉬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스트레칭과 아픈 부위에 마사지를 받거나 얼음찜질을 권했다. 또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송수신을 짧게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블랙베리 증후군'을 정식 직업병의 하나로 인정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이 질환에 걸린 사람들을 상대로 엄지손가락과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블랙베리 밤(Balm)'  마사지도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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