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마른 사람도 심근경색등의 생활 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대 종합사회 복귀요법학부 이마키 마사히데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 내장 지방 증후군은 살이 찌지 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수 있다며 생활 습관 개선을 촉구했다.
연구진은 2000~04년도에 오사카내에서 행해진 주민 건강 진단 가운데, 40세 이상 약 6만명의 건강 진단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심근경색과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CRP'라는 혈액중에 포함된 단백질과 내장 지방 증후군 진단 항목인, 비만도, 혈압, 혈당, 지방질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CRP의 값 '0·2 mg/dl'를 기준으로 그것보다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으로 나누고, 배둘레를 제외한 2항목 이상이 내장 지방 증후군 기준을 웃돌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는데, CRP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남녀 합해 1·7배 정도 높았다.
비만도와의 관계에서는 남녀 모두 비만의 경우, 적정 체중의 사람보다 CRP가 높은 사람이 많았다. 또 남성은 마른 사람이라도 CRP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면 2003년도의 경우, CRP가 높았던 사람은 적정 체중이 18·2%인데 대해 비만이 21·9% 마른사람이 27·7%였다.
이마키 교수는 "CRP가 높으면 체격에 관계없이 생활 습관병에 걸리는 위험이 높다. CRP는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앞으로 생활 습관병에 걸리는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