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44.2% “배려 받지 못했다”
임산부 44.2% “배려 받지 못했다”
2014 임산부 배려 인식 실천수준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2.3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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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2명 중 1명만이 주위의 배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총 4469명(임산부 2399명, 일반인 2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임산부 배려 인식 실천수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2주 이전의 초기 임산부는 12주 이후 임산부보다 좌석양보를 잘 받지 못하며 일반인과 임산부는 배려 체감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로 배려 받은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55.8%의 임산부가 ‘배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64.7%가 자리양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12주 이전 임산부는 47%, 12주 이상 임산부 58.4%가 배려를 받았다고 답해 임산부 배려 경험 여부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임산부 배려를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산부인지 몰라서가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2주 이후 임산부(48.7%)보다 12주 이전의 임산부(61.2%)에게서 12.5%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초기임신부의 경우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아 공공장소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반인의 경우 93.1%가 임산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임산부의 55.8%만이 배려를 받았다고 답해 일반인에 비해 임산부의 체감도가 현저히 낮았다.

우리사회의 임산부 배려 실천수준 평가(10점 만점) 결과로는 임산부는 4.89점, 일반인은 4.15점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도에 비해 임산부는 0.9점 상승, 일반인은 0.18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산부 배려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과제로는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 대중교통 전용좌석 확충,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건소 이용시간 연장 등을 꼽았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임산부들이 사회적으로 배려 받고 있다는 느낌은 출산장려의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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