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건당 약품목수와 투약일당 약품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3 급여의약품 주요통계’를 보면, 이 기간 처방건당 약 품목수는 3.76개로, 2010년(3.91개)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2011년 3.84개, 2012년 3.78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을 막론하고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상급종합병원의 약품목수는 2010년 3.22개, 2011년 3.17개, 2012년 3.09개, 2013년 3.07개로 떨어졌다.
종합병원 역시 2010년 3.77개, 2011년 3.7개 2012년 3.6개, 2013년 3.57개로 줄고 있으며, 병원은 2010년 3.83개, 2011년 3.79개, 2012년 3.74개, 2013년 3.73개로 줄었다. 의원은 2010년 3.99개, 2011년 3.92개, 2012년 3.86개, 2013년 3.84개로 감소했다.
<처방건당 약품목수>
병원급 의료기관, 투약일당 약품비 감소율 가장 높아
투약일당 약품비도 줄고 있는 추세다. 2013년 투약일당 약품비는 1667원으로, 3년전인 2010년(1936원)에 비해 13.9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2013년의 투약일당 약품비를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11.55%, 종합병원은 16.74%, 병원은 19.01%, 의원은 14.36%가 각각 줄어 병원급 의료기간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2012년 4월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이 제약회사에 직격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투약일당 약품비>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