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기업인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24일 자궁경부전암백신의 사업 파트너인 일본 제약사 ‘안제스엠지’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안제스엠지는 이번 지분참여로 인해 공동개발-지분참여 방식으로 보통주 25만6970주를 인수하고 2년간 3자 매각이 제한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참여는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그를 통한 신뢰가 확인된 것으로, 경구백신 개발이 가속화되는 등 사업적 파트너십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오노기제약이 최대주주인 안제스엠지는 동경 마더스 시장에 상장된 신약기업으로, 유전자치료제 미국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자궁경부전암치료백신의 일본 등 사업권을 이전받아 동경대학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효력을 확인해 지난 10월 백신지에 치료효과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일본 후생성 자금지원을 받아 동경대 병원에서 환자수가 확대된 추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치료백신의 현지 임상연구를 직접 맡아 그 결과를 검증한 해외 사업파트너사의 지분참여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한층 더 긴밀해진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글로벌 마켓팅 전략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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