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일본 테라社,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JW크레아젠-일본 테라社,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한·일 수지상세포치료제 대표기업 간 협력 … “매년 300억원 매출 기대”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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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의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일본에서 치료제로 개발된다.

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社와 수지상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양사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한일 양국에서 수지상세포치료제의 공동 임상 개발을 진행하면서 일본 시장에서의 조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JW크레아젠은 현재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제조기술을 테라社에 제공하고, 테라社는 일본 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제품의 임상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에서 기타 고형암 치료제 개발 검토 및 임상을 진행하고 제조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 (왼쪽부터) 유이치로 야자키 테라社 대표, 전재광 JW크레아젠 대표

일본의 암 면역세포요법의 잠재적 시장규모는 암 사망자가 연간 30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약 4조원(4500~6000억엔)정도로 추정된다.

간세포암 환자는 매년 4만6000명 정도 발병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크레아박스-HCC’의 적응증인 간 부분절제술이 가능한 환자가 한국의 전체 간세포암 발생자 수와 유사한 1만5000여명 수준으로 약 3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일본에서 ‘크레아박스-HCC’가 시판될 경우, 매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광 JW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수지상세포 전문 기업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JW크레아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테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결합해 일본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社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암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2대 바이오 기업(2004년 설립)으로, WT1 펩티드 항원 기술을 바탕으로 큐슈대학, 키타사토대학, 동경세렌클리닉 등 일본 내 30여개 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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