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용품 전문 기업 보령메디앙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과 공동으로 진행한 영·유아 제품 소비 트랜드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와 협력 진행한 ‘아이맘 코호트 종단 연구’에 이어 영유아 양육·소비 문화 연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으며, 보령메디앙스는 이번 분석결과를 영·유아 양육, 소비 문화와 고객의 요구를 상품 개발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분석 결과 임신, 출산, 육아의 시기 중 예비 부모가 되는 출산의 시기에 정보 검색 및 상품구매 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선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빈도수로 나타났는데, 이는 출산을 준비하는 당사자들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이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대한 관심과 이를 축하하기 위한 소비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임신의 시기에서는 임신 초기 건강에 관한 검색이 많았고, 육아의 시기에는 육아 박람회에 대한 정보 검색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산용품, 육아용품 준비 및 구매에 대한 분석에서는 ‘저자극’, ‘무첨가’, ‘천연’, ‘알러지’ 등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한 구매 요소로 나타났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각종 제품의 유해성 논란에 대한 이슈가 많이 생기면서 성분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 김영하 대표는 “영·유아 제품 소비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올곧은 육아 캠페인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 트렌드 및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