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자체브랜드(PB) 제품 10종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지원 사업에 나선다.

식약처는 내년 하반기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의 김치류·장류 등 2종 제품, 홈플러스의 장류·면류·과자류 등 3종 제품, 롯데마트의 장류·즉석조리 식품·면류·과자류 등 5종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10~20%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PB제품 생산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나트륨 저감화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동참하는 대형 유통업체는 매장 내에서 홍보 포스터 게시, 모니터 동영상과 로고송 음성 광고 등 캠페인도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 PB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기술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제품 생산이 확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중소기업 컨설팅 등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임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