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등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이 유통 마진을 1~1.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 노바티스 등 일부 다국적 제약사 간부들은 최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및 약업발전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현행 인상율을 자체적으로 조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현재 논의되는 인상률은 1~1.5%다.
유통업계는 최근 한독 및 GSK 한국지사에 유통마진 인상을 요구하면서, 인상의 필요성을 공론화한 끝에 본인들의 주장을 관철시켰다. 해당 회사들이 마진 조건을 조정한 것.
이후 마진인상이 필요한 제약사로 화이자 및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를 지목했는데, 이 회사들 측에서 자체적으로 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마진 인상을 요구하는 유통업계의 논리에 공감을 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니겠냐”며 “특히 갈등을 빚던 GSK가 결국 인상을 하니까 이런 상태로는 어렵겠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