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약학정보원과 의약품 데이터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정보개발원과 약학정보원간 의약품 데이터 연계를 통한 보건기관의 의료서비스 품질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복약지도문 발급을 위한 의약품 기초데이터와 보건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열람용 전문데이터를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원내 약 처방을 하는 모든 보건기관에서 민원인에게 복약지도문 발급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의약품 정보도 한층 보강된다.
중앙집중형 정보시스템인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이처럼 약학정보원의 의약품 데이터가 연계되면 전국 모든 보건기관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서면 복약지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보건기관은 복약지도문 발급 서비스를 위한 의약품 정보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강화된 약사법에 따른 민원인의 복약지도에 도움을 주므로 보건기관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개발원 원희목 원장은 “보건의료 서비스의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 기관의 이번 서비스 융합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장점을 잘 발휘하고 협력함으로써 의료IT 서비스 융합의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