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의 취임식장 입구에서 공단 노조원들이 성 이사장의 취임식장 출입을 막고 있다.
건보노조 관계자는 “공급자를 대표하던 사람이 건보 이사장으로 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노조와 대화 없이 기습적으로 취임하는 것은 납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예정이었던 성 이사장의 이날 취임식은 홍보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준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홍보실 관계자는 “취임식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오후 1시55분쯤 갑작스럽게 방송이 흘러나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노조는 취임식장 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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