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년제 약사 배출과 함께 병원약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업무 수준 역시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은 2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병원약사대회’에서 “6년제 약사 배출에 따라 병원약사회는 병원 약사가 좀 더 개선된 환경속에서 약 전문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축사를 하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은 성분명 처방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가 하면,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의 소원은 완전한 의약분업이다. 완전한 의약분업은 성분명 처방 시행을 말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내가 1년 6개월간 약사회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건 집행부가 국민 속에 파고드는 정책을 수립하더라도 지부, 분회 등 모든 약사가 실천하지 않으면 10년 후 우리의 운신폭은 엄청나게 좁아질 것이라는 것”이라며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는 데 일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기정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역시 “성분명 처방이 꼭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분을 성원하겠다”며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최동익 의원이 병원약사 수급문제를 지적했는데, 이에 대해 복지부에서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안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약사들이 약국이나 대학병원에서 인턴 등 여러 수련과정을 거치는데 약사에 대해서는 교수제도를 도입하고 있지 않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약사회와 함께 할 것이며, 복지부에서 법안이 올라오면 법사위에서 꼭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36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제12회 병원약사 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제12회 병원약사 대상 ◈ 제6회 병원약사상 ◈ 제20회 학술본상 ◈ 제20회 학술장려상 ◈ 공로상 ◈ 축하패 ◈ 제6회 우수봉사상 ◈ 제12회 한국병원약사회 기자상 ◈ 사무국 직원 근속표창 ◈ 제5회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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