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한국 최초 가톨릭 신부 얼굴 되살려
가톨릭대, 한국 최초 가톨릭 신부 얼굴 되살려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6.1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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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는 최근 한국 최초의 가톨릭 신부로 24세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얼굴을 재복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은 2001년에 이은 두 번째 복원으로 법의인류학적 관점에서 이전 복원에 비해 좀 더 완벽한 두상을 제작한 것.

지난 2001년에 최초 제작된 김대건 신부의 두상은 1971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조사한 김대건 신부의 머리뼈 계측치와 사진자료를 기본 데이터로 한국인 20대 남자 얼굴의 피부연부조직의 두께, 형태소 자료 등 해부학적 조사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재건됐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최대한 두상의 특징을 파악해 정확하게 옮겼고, 과한 표현이나 기교를 최대한 억제해 과학적 복원의 의미를 살렸다”며 “법의학적인 차원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검증과 수정이 계속돼 실제 제작에만 7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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