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는 최근 에볼라동향보고 제3호와 신고요령 4차 개정판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내했다.
신종감염병 대응 TFT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동향보고 제3호를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은 환자 발생과 사망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로 현재 전체환자수는 1만3676명, 확진환자수는 7606명, 사망자수는 491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특히 현재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성질환연구소(NIAID)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침팬지에서 유래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백신과, 미국의 뉴링크 제네틱스(NewLink Genetics Corp)사의 vesicu -lar stomatitis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백신이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두 백신 모두 현재 사람 대상의 1상 연구를 진행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에볼라병 유행지역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연구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돼 추후 확대 생산되면 에볼라 발병국에 공급돼 일반인 접종도 가능하다는 것이 TFT의 설명이다.
신현영 의협 대변인(신종감염병 대응TFT 위원)은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의 국내 보건의료인력 파견 계획 등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은 국민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에볼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동향을 알림으로써 환자 발생에 대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에볼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지식 전달을 위해 의협 홈페이지 내에 ‘에볼라 동향 게시판’을 신설해 에볼라와 관련한 최신동향, 관련 기사, 보도자료 등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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