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 100년기념재단(재단)의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각 의료계 수장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포함한 재단 임원 11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장 등 의료계 대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참석이사 전원이 만장일치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단의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공석 이었던 선출직 이사의 선출을 의결했다.
또 차기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키로 했다.
추무진 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사업추진 실적이 없었던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은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의료계 대통합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 감사에는 장성구 현 대한의사협회 감사와 김하균 현 삼정회계법인 상무가 선출됐고 차기 이사회는 내달 1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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