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지난 27일 해외 제약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우평)이 중동 11개국에(사우디, UAE, 요르단 등) 향후 5년간 무릎 관절 주사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초빙된 중동지역 마케팅 전문가 Kemal Hatip이 바이어발굴부터 국내 기업과 연계 및 계약체결까지 전주기적인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서 이루어 낸 첫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유영제약 유우평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진흥원의 해외 제약전문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흥원관계자는 “올해 1월에 이루어진 보령제약의 국산 신약인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수출하는 중국 하얼빈 글로리아 제약과의 계약에서도 진흥원의 중국 해외제약전문가의 인허가 등 컨설팅 지원을 통해 성과로 연계한 바 있다”면서 “향후에는 보다 큰 성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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