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후빈 충남의사회장, 조인성 비대위원장 사퇴 촉구
송후빈 충남의사회장, 조인성 비대위원장 사퇴 촉구
“복지부 시각의 총 파업방해 문자 보내 … 비대위, 사욕으로 좌지우지”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0.2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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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후빈 충남시의사회장이 조인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경기도의사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 회장은 28일 공개 서한을 통해 “비대위에는 원격의료를 찬성하는 비대위원이나 3월 총파업 투쟁에 공공연히 반대한 비대위원도 있다”며 “더욱 문제는 비대위원장이 ‘과거 투쟁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만명의 회원이 참여한 회원 투표 결과 3월 총 파업이 결정됐다”며 “당시 조 위원장은 투쟁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수 없다는 식의 복지부 시각의 총 파업 방해 문자를 보낸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이 투쟁에 전념해야 할 비대위를 사욕으로 좌지우지하고 정치적 쇼맨쉽으로 가득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 회장은 “정치적 그림자와 쇼맨십으로 가득한 행보만 하는 비대위원장”이라며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반대는 전 의료계의 절대 명제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영리화 관련 시행 규칙 개정을 강행한 복지부에는 한마디 말도 없는 꿀 먹은 벙어리다. 투쟁에 전념해야 할 비대위를 사욕으로 좌지우지하는 비대위원장”이라고 비판했다.

“정치적 쇼맨쉽 행보 … 내년 협회장 선거 의용 의혹 들어”

그는 “원격의료 개정안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론으로 반대하는 사안으로 야당이 반대하면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국회 통과가 불가능하다”며 “비대위원장은 이를 알고 정기국회시 입법 저지를 자신의 공으로 돌려 내년 협회장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혹이 든다”고 꼬집었다.

사실상 원격의료 법안의 국회 통과가 힘들어진 마당에 비대위원장이 국회, 복지부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은 언론 매체를 통한 인지도 상승을 노린 정치적 행보라는 것이다.

송 회장은 “원격의료 개정안에 대해 현 집행부뿐 아니라 시도의사회장 등 다양한 의료계 직역들이 국회에 반대 의견을 냈다”며 “전의료계의 제대로 된 투쟁 준비를 위해 조인성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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