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도록 돕기 위해 '기숙형 치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숙형 치료학교는 개인·집단 상담과 수련활동, 자치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서 정신과 전문의, 전문 상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1기(6.16~6.27), 2기(6.30~7.11), 3기(10.13~10.24)로 나누어 11박12일 일정으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시 목천읍)에서 진행된다.
매 기마다 20명씩 총 60명의 남자중학생이 참가하며, 인터넷 중독 선별검사와 종함심리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별로 상담전문가를 연결하여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진다.
복지부는 기숙형 치료학교 운영이 끝난 후 인터넷 중독 개선효과를 분석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 다양한 치료모델을 개발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