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A형 간염에 대한 표본감시결과, 21주(5월 말) 현재 계속 높은 발생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전국에 A형간염 주의를 당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전북에서 발생율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정밀 역학조사와 백신 접종에 대한 비용-효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HAV, Hepatitis-A Virus)에 의해서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자연면역이 감소, 20세 이후 연령층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음용수 사용,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로의 장기 여행 및 체류하는 사람이나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에는 예방백신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