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투입에 몰래카메라까지···노조탄압 거세
깡패 투입에 몰래카메라까지···노조탄압 거세
보건의료노조, 성모자애병원 규탄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6.1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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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병원에서 직원을 해고한 뒤 용역 깡패를 투입하는가 하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발견한 직원들을 협박하는 등 비윤리적인 노조탄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하 보건의료노조)는 9일,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에서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되자 영양과 직원을 6명을 집단 해고하는가 하면 이들이 시위를 벌이자 용역깡패 10여명을 투입, 1인피켓시위를 방해하고 화장실과 노조사무실 출입을 막는 등의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측이 지난 5월 30일 병원별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을 뿐 아니라 발견한 직원을 중징계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언어치료실, 임상심리실, 노조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서 환자와 직원, 노조간부와 조합원들이 왕래하는 공개적인 장소다.

이에 보건의료노조측은 성모자애병원에 ▲무기계약노동자 부당해고 철회 ▲용역깡패 철수 ▲몰래카메라 철거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가톨릭 인천교구에는 인권침해행위 등에 대한 전면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노동부에는 부당노동행위, 노조탄압 등 노동관계법 위반행위에 대한 근로감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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