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대한의사협회가 다음달 10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양기화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에 대해 '재계약 불가'(사실상의 해고) 통보를 한 것과 관련, 회원들 사이에 주수호 회장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회원들은 "약에 대해 양기화 선생만큼 잘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주수호 회장이 인재를 잘라 버렸다"고 성토했다.
한 회원은 "양 위원이 의협의 기준에 부적합할지 모르겠지만 의협의 정치적 희생양이다. 아부할 줄 모르는 성격이 문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고 다른 회원은 "자고로 연구위원 잘 짜르는 사람치고 잘나가는 기업이나 단체 없던데"라고 씁쓸해 했다.
어떤 회원은 "주 회장이 맞을 매를 양기화 위원이 대신 맞았다"며 "주수호 회장이 인재를 널리 쓸 마음이 없음을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 자체가 꽉 막힌 조직이라서 뭔들 통하겠느냐. 밖에서 바가지 새는 줄 모르는 집단"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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