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기온이 떨어지면 체내의 염증을 밀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겨울철에 왜 심장마비사가 더 많이 일어나는가를 보여주는 주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환경보건연구소 헬름홀츠 뮌헨리서치 센터의 알렉산드리아 슈나이더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광범위한 기후지역에서 지난 6년내 심장마비 발병력이 있는 환자 1000여명으로부터 무작위로 채취한 5813건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추운 날씨가 5일 계속되면 염증표지물질(C-반응성단백질(CRP) 인터류킨-6)의 수치가 올라가고 3일 계속되면 피브리노겐 수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액채취 전 5일간 평균기온이 섭씨 10도 내려가면 3일간 지난 후 CRP가 4% ,인터류킨-6가 3.3%, 피브리노겐 혈중수치가 1.3% 올라갔다.
슈나이더 박사는 "겨울철 기온 상승은 혈압상승과 흉부긴장을 유발한다"며 "한랭스트레스(cold stress)는 심혈관질환을 유발시키는 혈전형성의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