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전극으로 뇌파를 잡아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케이오 대학 의학부와 이공학부 공동 팀은 8일 실험결과 손발이 부자유스러운 사람이 두피의 3개소에 뇌파를 검출하는 전극을 붙여 인터넷가상공간상의 자신의 '분신'을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대로 걷게 하거나 좌우로 돌게 하고 다른 참가자의 분신이 있는 위치까지 도달하여 음성 마이크로 대화를 주고 받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뇌파의 특징을 미리 PC의 프로그램에 입력해 두고 실제 뇌파와 부합하면 분신이 움직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성과가 "척수 손상이나 신경 난치병으로 손발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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