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 2015년 3월 소화기 영상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영입한다.
중앙대병원의 이번 최 교수 영입 결정은 조보연 교수(내분비내과학 갑상선분야), 차인호 교수(영상의학 인터벤션분야), 박귀원 교수(소아외과학), 고신옥 교수(중환자의학)에 이은 스타 의료진 영입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영상의학 및 소화기 계통 내·외과학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최 교수는 197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방사선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지내며, 간암, 담도암, 위암 등 소화기계통의 질환을 초기에 진단하는 영상의학 분야에 있어 국제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업적으로는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430편의 논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640편 이상의 학술연제를 발표했으며 세계초음파학회 수석부회장, 아시아복부 영상의학회 회장,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의 영상의학 분야의 연구능력이 세계 4강권으로 진입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 및 교육위원장, 아시아인 최초 북미 영상의학회의 국제 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최 교수의 영입에 따라 영상의학과는 Vision 2015에 맞는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소화기영상의학과 관련된 소화기내과와 외과 등 인접분야의 동반 발전과 전공의 및 학생교육, 연구, 학술활동 등 각 분야에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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