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러진 강원 고성군수 보궐선거 개표결과 2명의 후보자가 똑같은 득표수를 얻는 사상 초유의 이변이 발생했다.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즉시 재검표에 들어갔다.
고성군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보궐선거 개표결과 무소속 8번 윤승근 후보(53)와 무소속 10번 황종국 후보(71)의 득표수가 4597표로 동수가 나왔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당초 3명씩이던 각 후보 측 개표참관인을 10명씩으로 늘리고 개함부도 늘린 뒤 이날 밤 10시30분부터 재검표에 들어갔다.
만일 재검표에서도 두 후보자의 득표가 같을 경우 규정에 따라 연장자가 당선된다.
선관위측은 득표수가 같아 연장자가 당선될 경우 이는 우리나라 선거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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