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경기 고양) 등 5곳이 치과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8월 치과병원 5곳을 포함한 급성기병원 14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제가 시행되면서 첫 인증 치과병원이 나오게 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게된 치과병원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종로), 사과나무치과병원(경기고양), 이엘치과병원(대전대덕), 경희대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서울동대문), CDC치과병원(서울강남) 등 총 5곳이다.
이들 치과병원은 지난 6월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및 행정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2개의 치과병원용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정부로부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적정 수준임을 검증받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과병원임을 확인받은 것이다.
인증원은 치과병원 인증제를 통해 인증 의료기관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차별성을 부각하는 한편, 환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승한 원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치과병원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치과병원의 인증제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인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요양 및 정신병원은 2013년부터 입원환자의 안전과 시설 위생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효과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한방 및 치과병원에 대해서도 자율 인증제가 도입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