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린이병원 환자급식 직영 운영해야”
“서울대 어린이병원 환자급식 직영 운영해야”
환자 및 보호자 85%, 직영운영 동의 … "의료공공성 합의안 이행하라"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8.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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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 대다수가 어린이병원 식사의 책임이 병원에 있으며, 환자급식이 직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어린이병원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9%는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식사의 책임이 서울대병원에 있다”고 답했으며 85%는 “어린이병원 환자 급식을 서울대병원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환자급식은 본원 식당과 달리 지난 2000년부터 외주화돼 LG아워홈이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해 노사합의 이후 “환자급식을 외주화하는 것은 환자치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어린이병원 외주급식을 직영 전환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노조 측은 “지난해 파업을 통해 병원 측과 어린이병원 환자급식에 대한 직영 여부를 2014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조항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병원은 현재까지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현재 외주 운영에 문제가 없다. 굳이 직영 전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병원 측은 어린이병원 급식 주방에 대해서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직원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며, 국민 앞에 약속한 의료공공성 합의안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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