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유방암 위험 낮춰”
“걷기 운동 유방암 위험 낮춰”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8.1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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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매우 이롭다는 것은 매우 오래된 정설이다. 그런가운데 하루 30분씩 4년 이상 걷기운동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1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연구소의 아그네스 푸르니에 박사 연구팀이 폐경여성 5만9300명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운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장기간 지켜본 결과다.

다만, 운동에 따른 유방암 감소 효과는 하루 30분 걷기운동 또는 이와 대사당량(MET: Metabolic Equivalent Task)이 비슷한 다른 운동을 4년 이상 지속했을 때만 기대할 수 있었다.

▲ 하루 30분씩 매일 같이 걷기 운동을 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나 나왔다.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그만둔지 5년이 경과한 폐경여성은 운동을 계속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16% 이상 높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과는 같았다. 이러한 효과는 체중이나 허리둘레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니에 박사는 “이같은 사실에 비추어볼때 유방암 감소 효과는 체중 감소가 아닌 운동에서 오는 것임을 보여준다”며 “운동을 더 자주하거나 강도를 높인다고 해서 유방암 감소 효과가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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