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12월 결산 상위 7개 제약사 분석
지난해 12월 결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평균 성장률은 7%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이 제일약품, 광동제약, 한독약품 등 3개 제약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상위 7개 제약사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은 평균 7.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했던 동아제약은 이보다 약간 못미치는 573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5336억원) 대비 7.53%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2억원과 367억원으로 2005년(420억원, 254억원)보다 48.10%와 44.49%가 늘어났다.
한미약품은 4294억원의 매출을 기록, 유한양행(4128억원)을 166억원 차이로 따돌리고 2위 차리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전년(3765억원)보다 12.86%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6.43%와 81.00%가 늘어났다.
한미약품에 2위자리를 빼앗긴 유한양행은 4128억원의 매출액을 보이며 전년(3920억원)보다 5.31%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65%와 -3.80%의 감소세를 보였다.
LG생명과학은 213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133억원) 대비 0.09%의 매출을 증가율을 보이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2005년(4억원)보다 무려 2225%나 늘어났다.
순이익도 50억원을 기록, 2005년 -9억원으로 적자였던 것이 흑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