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초기 임상시험 수주 확대”
“올해 목표는 초기 임상시험 수주 확대”
유광하 건국대 임상시험센터장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로 성장”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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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광하 임상시험센터장

“초기 임상시험 수주 확대를 위해 인프라 확충 및 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최근 헬스코리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10년 느즈막히 임상시험 분야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괄약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유 센터장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있는 상태”라며 “최근 몇 년간 임상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요성에 주목한 결과 특정과 중심으로 임상시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 측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관련 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임상시험센터에는 임상지원시설을 강화해 ▲임상시험약국 ▲임상시험진료실 ▲코디네이터실(CRC) ▲문서보관실 ▲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력도 연구간호사 4명, 임상시험 관리약사 2명, IRB 심의지원 1명, 임상통계학자 1명, 임상약리학자 1명 등으로 보강했다.

더불어 일정 액수의 연구를 수주한 연구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 연구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 측에서 임상연구와 관련된 인프라 사용 비용을 연구비로 전환해주는 등 다각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이것도 병원의 수익 중 하나인데 병원 집행부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연구하는데 도움을 줘 만족하고 있죠.”

병원의 전폭적인 도움 덕분일까? 건국대병원은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 당시 20억원이었던 임상시험 계약 금액은 2013년 40억원으로 2배 가량 훌쩍 뛰었다.

그는 “인프라는 충분히 갖춰 놨다. 우선은 국내사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 활로를 넓힌 뒤 가능성을 확인해 내년부터 역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임상시험 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 유광하 임상시험센터장

유 센터장은 무엇보다 초기 임상시험 수주를 늘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신약개발 비용 증가 및 신약개발 환경이 변화하면서 제약회사들이 개발 후기 실패가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의 낭비를 막고자 개발 초기부터 약물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초기임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거지요. 따라서 병원에서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일부 대형병원에만 집중돼 있는 초기임상 수주를 위해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건국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 생성을 위한 단단한 조직으로, 나아가 글로벌 제약사와도 파트너로써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뢰성 있는 데이터도 계속 만들어내 앞으로 선발주자 병원들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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