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폭에 쌓인 아이 비만 가능성 높아”
“치마폭에 쌓인 아이 비만 가능성 높아”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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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과잉보호속에 자라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만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텔레손 아동연구소(Telethon Kids Institute) 커스텐 핸코크 박사가 ‘호주아동 종단연구’ 대상 아동 2596명의 6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2004년(4~5세)부터 2010년(10∼11세)까지 2년마다 엄마의 아이들에 대한 보호강도와 아이들의 체질량지수(BMI)를 비교 분석했다.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그 결과 보호강도가 다소 높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13% 높았다.  보호강도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아이들의 과체중 또는 비만 가능성은 무려 27%나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들이 10∼11세에 이르렀을 때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그 이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이는 10~11세 이전에는 엄마의 보호로 아이들의 신체활동 양이 많지 않지만, 그 이후에는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독립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학교를 갈 때 엄마의 자가용 대신, 버스를 타고 가거나 스포츠 활동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신체활동의 제한이 상당히 풀리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야생화보다 스스로의 생존력이 떨어지는 온실속의 화초를 떠올리게 한다.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도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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