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성 음주 측정법 2가지
문제성 음주 측정법 2가지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0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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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사람 특히, 애주가는 대개 자신의 음주습관을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음주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주변의 조언을 쓸데없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는 얘기다. 이런 애주가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의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와 소개한다.

우선 나의 음주 습관에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려면 다음과 같은 2가지 질문을 스스로 체크해보아야한다.

첫째, 한 술자리에서 6잔 이상 술을 마시는가? 둘째, 지난해에 음주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모두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음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영국 레스터대학 알렉스 미첼 박사가 5646명을 대상으로 한 1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해 얻은 결과다.

미첼 박사는 “두 가지 질문 모두에 '예'라고 대답한다면, 알코올 섭취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87.2%”라고 말했다. 

이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만으로 음주에 문제가 있다고 잘 못 판단을 내릴 가능성은 7명 중 1명꼴임을 의미한다. 또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만으로 음주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을 때 그 정확도는 7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떤 질병을 검사하는 방법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두 가지 기준인 민감성(sensitivity)이 87.2%, 특이성(specificity)이 79.8%라는 뜻이다.

민감성이란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질병이 있다고)으로 판단하는 능력, 특이성은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질병이 없다고)으로 식별하는 능력을 말한다.

미첼 박사는 “문제성 음주 판별법은 의사가 지금처럼 10가지 문항으로 되어 있는 알코올 사용장애 식별 검사법(AUDIT)을 시행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다시 다음과 같은 4가지 질문으로 체크를 해봐야 자신의 음주에 진짜 문제가 있는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첫째, 술을 줄여야겠다고 느낀 적인 있는가? 둘째, 자신의 음주습관에 대한 비판 때문에 기분 나빴던 적인 있는가? 셋째, 술 마시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 넷째, 숙취 해결을 위해 아침에 해장술이 필요했던 적이 있는가?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은 분명 음주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미첼 박사의 설명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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