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진통제 복용할 땐 알레르기 조심”
“감기약·진통제 복용할 땐 알레르기 조심”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31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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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감기약이나 진통제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두드러기, 발진, 발열, 호흡곤란 등 약물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그 원인 및 대처법을 몰라 당황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약물 알레르기는 약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유해반응 중 하나로 피부에 국소적으로 두드러기나 발진이 일어나는 가벼운 증상부터 신장의 염증 등 신체의 중요장기에 대해 손상을 미치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알레르기는 약을 복용한 후 개인에 따라 드물게 발생하지만 감기약이나 진통제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항생제(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퀴놀론, 설파계 항생제 등),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제(에날라프릴 등) 등을 복용할 때 발생빈도가 높다. 

약을 복용한 후 두드러기, 발진, 발열, 호흡곤란 등이 주로 나타난다. 이 때는 당황하지 말고 가벼운 증상일 경우 차가운 습포를 대주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즉시 복용하던 약물을 중지하고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약물 알레르기는 원인약물을 반복해서 계속 복용할 경우 중대한 유해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 약물을 중단하면 그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약물 알레르기로 인한 일반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의약전문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약물 알레르기, 알면 예방할 수 있어요>라는 소비자 교육용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Q&A 형식으로 일반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약물 알레르기에 대한 기본정보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높은 약물의 종류 및 대처방법을 자세히 수록해 놓았다. 또 부록에는 약물복용카드를 제공해 개인별 약물복용정보 및 알레르기 원인약물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자는 일선 병·의원, 약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 정보마당 > 식약청자료실 > 간행물/지침)도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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