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JCI 재인증 성공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방문 평가를 받은 결과 ‘JCI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방문 평가에서 JCI 현장 평가 위원들은 한층 강화된 JCI 기준집 제5판의 인증 기준에 맞춰 16개 평가 부문, 316개의 평가 기준과 1218개에 이르는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JCI 기준집 제5판은 리더십 부문과 전체 부서의 환자 안전 지표 관리, 의학 교육, 임상 연구 시험 등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의 평가보다 한층 더 까다롭게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이화의료원은 환자 안전 시스템과 의료의 질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 지난 2011년 7월 최초 인증에 이어 재인증까지 받은 병원으로 국제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이번 재인증은 훨씬 강화된 평가 기준이 적용된 평가에서 이화의료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측면에서 국제 표준 병원임을 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수고해준 교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료 및 시설, 진료 지원 부문 등 병원의 전체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CI는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 인증할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 수백개의 평가 기준별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름 모를 자유전사’ 추모 행사 열어
서울대학교병원은 27일 오전 10시 병원 내 위치한 현충탑에서 한국 전쟁 당시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전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오병희 원장을 비롯, 강성만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재익 종로구 보훈단체협의회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현충탑은 ‘이름모를 자유전사비’ 로 불린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키던 국군 1개 소대, 환자, 의료진 등 900여명을 기리기 위해 1963년 한국일보사에서 세웠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작년까지 매년 6월 5일 현충탑 앞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올해부터는 서울북부보훈지청, 종로구 보훈단체협의회와 함께 6월 28일 합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고대 안암병원, 내원객을 위한 희망연주 이노비 행복나눔 콘서트 개최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26일 오후 7시 고려대 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내원객 및 환자들을 위한 ‘이노비 행복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소프라노 이은주, 피아니스트 김수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은이 연주한 이번 콘서트는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이홍렬 ‘꽃구름속에’ ▲멘델스존 ‘노래의날개위에’ ▲로시니 ‘알프스의 양치는 소녀’ ▲뢰브란 ‘You raise me up’ ▲아디티 ‘입맞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항구의 겨울/봄’ 순으로 이루어졌다.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환자 및 내원객들이 객석을 채워주었고, 각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박 모씨는 “병원 로비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들리니 한층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공연이 열리면 좋겠고 항상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병원은 주기적으로 병원 로비에서 콘서트 및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병원을 찾는 많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고대병원, 2014년도 협력병·의원 직원 초청 ‘서비스 및 개인정보 관리’ 교육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2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협력병·의원 의료 및 간호, 행정관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및 개인정보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신향병원, 날개병원, 속편한내과, 루시나산부인과 등 30여개 협력 병·의원에서 15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및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고 본원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하여 건강한 진료협력체계를 발전시키고자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오후 6시부터 유광사홀 맞은편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영훈 안암병원장의 인사말 ▲TA(교류분석)를 활용한 감성커뮤니케이션(간호부 오명옥 수간호사)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의료정보팀 이은경 팀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을 협력 병·의원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직원 중 한 명은 “환자를 대할 때의 서비스 마인드와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좋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유익한 강의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앞서 정광윤 진료병원장은 “고려대학교와 꾸준히 협력관계를 맺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로 상생의 길을 걷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으면 좋겠다. 이번 교육이 협력병·의원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카자흐스탄에 바이오클러스터 설립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바이오클러스터를 설립한다.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갈림 무타노프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 총장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 공동 의료·바이오클러스터를 세우는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Al-Farabi Kazakh National University) 측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의료·바이오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컨설팅과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을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의 생물 및 생명공학 학부에 세워질 이번 의료․바이오클러스터는 생물, 의학 및 헬스매니지먼트, 혁신기술이전 확보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기술적 자문을 통해 진행해온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병원 검진센터가 개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