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폐 없는 개구리에 이어 이번에는 털 달린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YTN은 지난달 14일 “데이빗 빅포드 싱가폴 국립대학 생물학과 교수가 ‘지난해 8월 보르네오섬 칼리만탄주에서 폐가 없이 피부로만 호흡을 하는 개구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빅포드 교수는 폐없는 개구리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추위나 환경오염 등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YTN는 전했다. 양서류인 개구리는 피부와 폐를 동시에 이용해 호흡해야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가운데 최근 긴 털을 가진 '괴물 개구리'가 공개됐다.
갈고리 발톱까지 달린 이 개구리는 하버드대 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블랙번 교수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지난 28일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소개됐다.
이 개구리는 아프리카 콩고, 카메룬, 가봉 등 중부 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트리초바트라추스 로부스투스'라는 학명을 가졌다고.
자신의 뼈로 만들어진 발톱은 방어용 무기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중금속에 오염된 '괴물 두꺼비'가 발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두꺼비는 주변의 콘크리트·방부목 구조물에서 나온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기형 두꺼비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