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학 베일 벗기겠다”
의협 “한의학 베일 벗기겠다”
“정확히 알고 반대해야” … 21일 한방문제 세미나에서 집중 조명
  • 김택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6.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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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대해 줄곧 시비를 걸어왔던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가 한의학의 베일을 벗기겠다고 나섰다.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해왔던 그동안의 성명 수준을 벗어나 한방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파헤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특별위는 이를 위해 오는 21일 오후 3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미나를 통해 한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가능 여부 및 환자에 대한 의료윤리적 측면에서의 존재가치를 분석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베일을 벗기겠다는 의도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중남대 장궁야오(張功耀) 교수를 초청해 ‘중국내 중서결합제도의 허와 실’, ‘중국내 중성약의 현황’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특별위는 설명했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관계자는 10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양의학에 대해 한국 의사 및 중국 학자들의 성찰 경험을 의학적, 과학철학적 입장에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의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홍보실 관계자는 "의협은 한의학이 비과학적이고 근거중심이 아니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반대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교수는 (한의학의 문제점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청한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한의계 “비전문가 데려다 한의학 논의 대꾸할 가치도 없어”

한의계는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태호 홍보이사는 “장궁야오 교수는 중국 내에서 의학철학분야의 전문가이지, 의료 전문인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는 특히 “장 교수는 중국 내에서 중의학을 퇴출하자는 서명운명을 한 바 있으며 참여한 서명인 숫자도 조작 의혹이 있다”며 이번 세미나의 목적에 반감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한방의 전문가도 아닌 사람을 불러다 놓고 한의학을 논한다는 것은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얘기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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