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나 주말에 수술을 받는 환자는 사망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대학병원의 펠릭스 코르크-클라우디아 스피스 박사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인데, 오후나 주말에 중환자 수술건수가 많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연구팀은 2006~2011년 사이에 수술을 받은 환자 21만8758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결과, 오후에 수술을 받는 환자는 하루 중 다른 때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21%, 주말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주중에 수술을 받는 환자에 비해 22% 가량 사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에는 2월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율이 다른 달에 비해 16%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마취학학회 연례회의에 보고됐다.
한편, 주말에 수술을 받을 경우 환자의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는 과거에도 나온바 있는데, 주말의 경우 평일에 비해 전문 의료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