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비만 억제효과 확인”
“새싹보리 비만 억제효과 확인”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중성지방 생합성 억제 및 지방 분해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2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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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가 지방간과 비만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연구팀과 임상시험을 통해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감소와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한 성인 남성 62명을 가짜 약 섭취 위약군과 새싹보리 추출물(400mg/캡슐, 1일 2회) 섭취군으로 나눠 16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중성지방 생합성을 막고 지방을 분해해 중성지방은 10.4%, 몸무게는 8.4%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싹보리 관련 특허 8건을 출원·등록 했으며, 6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건조분말·한과·차 등 다양한 상품이 실용화됐다.

▲ 새싹보리가 지방간과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신약개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농진청은 앞으로 새싹보리에 함유된 20여 종의 건강 기능성 물질의 함량을 일정하게 표준화하는 재배 방법과 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해소 효과를 밝히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분말제품에 그치고 있는 가공제품의 제형을 과립·환 등으로 다양화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가공성 증진 연구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농진청이 2011년부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연구 중 하나이다. 지난해 새싹보리에서 고지혈증과 당뇨병을 개선하는 건강 기능성 물질을 규명하고 동물실험과 예비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남민희 과장은 “이번 연구에서는 새싹보리가 간 기능을 전체적으로 개선하고 과도한 지방 생합성을 억제해 비만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추가적으로 밝혔다”며 “이를 통해 고지혈증·지방간·비만억제에 탁월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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