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의학회 “국제화는 순항 … 내실 다질때”
초음파의학회 “국제화는 순항 … 내실 다질때”
제45차 학술대회 개최 … e러닝서비스 등 교육사업 확대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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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 순항하고 있으니, 다시 한 번 국내적으로 내실을 기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한초음파의학회 변재영 회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활동 방향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1년 국제화 원년 선포 이후 국제학술대회로 위상을 정립한 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는 잘 되어가고 있으니, 이번에는 국내에 포커스를 두고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 변 회장의 생각이다.

▲ 대한초음파의학회 한준구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러닝교육서비스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학회는 내실을 다지는 방법으로 국내 의사를 위한 교육 서비스 확대를 택했다. 올해 3월 오픈한 초음파 이러닝교육사이트 운영이 그 일환이다.

이러닝교육사이트는 초음파검사를 위한 기본적인 장비사용법과 복부, 비뇨생식기계, 산부인과, 유방, 갑상선, 목, 혈관 도플러 및 근골격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각 분야의 기초 해부학, 구체적인 검사방법, 흔한 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검사 시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실제 검사를 시행하는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여러 의사 선생님들의 초음파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회는 기대했다.

사이트 가입은 무료이나, 이용은 유료이다.

한준구 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동영상 등으로 자료를 올려놨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회는 지난 2012년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도입해 초음파 사용 의사들의 질 관리에 나선 바 있다.

학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초음파 검사 인증의는 총 1811인(영상의학과 1272인 3830분야, 비영상의학과 539인 797분야)이며, 교육 인증의는 총 296인(영상의학과 280인 736분야, 비영상의학과 16인 21분야)이다. 교육 인증의는 초음파 교육을 하는 의사들이 받는 인증으로, 경험이 많고 연구 실적이 있는 의사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 대한초음파의학회 학회 임원들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학회는 23~24일 코엑스에서‘제45차 학술대회(KSUM Open 2014)’를 개최했다.

KSUM의 국제적 위상과 관련, 학회측은 2012년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및 KCThR 2012(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연합학술대회 공동 개최, 지난해 KSUM 참가 인원 총 24개국 1282명 등을 국제화의 근거로 들었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Travel Grant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하고, 특히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4년째 모든 세션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고 학회측은 설명했다.

한준구 이사장은 “KSUM은 유럽과 미국 등의 학회에 가는 것과 비교해 수준은 비슷하면서 비용은 훨씬 싸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시아권에서 중심이 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Open 2014)’에는 24개국 12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KSUM Open 2014는 ▲Meet the Professor Session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Scientific Session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 on Session 등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학회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청 강의 95편, 구연 발표 44편, 포스터 발표 153편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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