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 천연물 원료의약품 시설 들어선다
장흥에 천연물 원료의약품 시설 들어선다
  • 임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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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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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업체들이 저비용으로 원료를 생산, 공급(CMO)할 수 있는 시설이 전남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전라남도가 국비와 도비 등 30억원을 들여 국제적 수준의 천연물 의약품 원료 위탁생산과 원료 표준화 등을 위한 기반시설을 이곳에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이 사업은 최근 산업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단지내 터 3300㎡에 천연물 의약품 임상 및 비임상 시험용 원료 생산 지원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천연물 기초 가공장비 구축 등 FDA(미 식품의약국)와 cGMP(선진국 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에 맞는 위탁생산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신약 개발은 초기 원료 생산 단계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은 시험단계까지 소모되는 의약품 원료 생산에 부담이 적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수입을 하고 있는데,  천연물 의약품 신약 출시 전단계인 임상까지 필요한 소량(10∼100kg)의 시험원료는 그동안 독일이나 중국에서 1kg당 1억원의 높은 가격에 수입해왔다.

하지만 전남에 위탁생산 시설이 들어서면,  국내 제약업체들의 요구 조건에 맞는 저비용(1kg당 2000만원)으로 원료를 생산,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남도는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의 특산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설이 가동되면 원료개발에 따른 수익과 지역농가 및 원료가공기업의 소득증대,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수도권 제약회사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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