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수 11만5127명 … 활동의사 10만여명
우리나라 의사수 11만5127명 … 활동의사 10만여명
여의사 비중 꾸준히 증가… 작년말 현재 23.2% 차지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21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면허보유 의사는 11만5127명, 활동의사 수는 9만9396명(면허등록자의 86.3%)인 것으로 집계됐다. 활동의사 수는 대한의사협회에 신고한 회원(휴직 등 기타 활동범위 포함)을 말하는 것을 670명의 군진회원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우리나라 의사 수와 성별, 지역별, 전문과목별 통계를 담은 이 같은 내용의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신고회원 9만9396명 중 남자는 7만6302명(76.8%), 여자는 2만3094명(23.2%)으로 전체 신고회원 중에서 여자의사의 비율은 2012년(22.4%)보다 0.8%P 증가했다. 여자의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자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58.3% 분포

활동의사(의협 회원)의 대부분(94.9%)은 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의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 활동 회원 수가 2012년도(59.9%)보다 1.6%P 감소했지만 여전히 의사인력의 대도시 집중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활동의사 수는 서울 32.5%, 부산 7.7%, 대구 5.8%, 인천 4.0%, 광주 3.4%, 대전 3.4%, 울산 1.6%, 경기 17.7%, 강원 2.7%, 충북 2.3%, 충남 2.8%, 전북 3.4%, 전남 2.8%, 경북 3.4%, 경남 4.7%, 제주 1.0%, 군진 0.7% 순이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활동의사가 54.2%로 절반가량이 분포돼 있는 반면에 울산, 제주지역에는 회원 분포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봉직의40.6%, 개원의 39.1%

군진 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의 취업분류군별 분포를 보면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회원이 40.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병원 및 의원을 개원한 회원이 39.1%, 의과대학에 봉직하는 회원이 0.9%, 전공의 수련교육을 받는 회원이 11.8%,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회원이 2.0%, 기타분류군(행정직, 연구직,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의사)이 5.7%로 조사됐다. 개원회원의 비율이 2012년(32.9%)에 비해 6.2%P 증가하였고, 기타분류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소지자 15.8%

군진을 제외한 회원의 15.8%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전체 박사학위 소지자 중 43.1%가 개원의이다. 박사학위 소지자 중 여성은 14.3%로 2012년(14.1%)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수 8만626명

2013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8만626명으로 2012년도와 비교해 8879명이 증가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전체 회원 중 전문의 회원 수는 전체 자격등록전문의 대비 95.5%로 2012년 95.2%에 비해 0.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원의의 92.4%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전문의 수 가장 많은 과목은 ‘내과’

현재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1만3852명으로 전체 의사의 13.9%, 자격 등록전문의의 17.2%)이나, 1975년에는 외과(1181명으로 당시 전체 의사의 7.0%, 자격등록전문의의 20.2%)였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0.0%이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59.5%를 차지한다.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는 전문과목 분포도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19.8%), 가정의학과(9.1%), 소아청소년과(6.7%), 정형외과(6.2%), 외과(6.1%)이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외과(14.6%), 산부인과(13.1%), 내과(12.0%), 소아청소년과(9.0%), 가정의학과(8.9%)였다.

개원 비율 피부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안과 순

전문과목 중 회원 수 대비 개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피부과(72.3%)이고 다음은 이비인후과(70.9%), 성형외과(67.1%), 안과(65.1%) 순으로 집계됐다.

의사인력 공급과잉 현상 갈수록 심화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216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지난 1980년 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의사 수가 390.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증가율은 23.2%였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