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치료제, "심장병 걸릴 위험 2배 이상"
HIV 치료제, "심장병 걸릴 위험 2배 이상"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4.2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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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발간된 뉴잉글랜드의학 저널은 하버드메디컬 스쿨 연구팀의 조사논문을 인용해 HIV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거의 2배이상 심장병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1개 나라 188개 병원에서 평균 4.5년간 치료를 받고 있는 2만300명의 HIV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중 93.6%는 안티레트로치료법을 받고 있었으며 이중 345명이 조사기간 중 치명적이거나 비치명적인 심장질환을 유발했다.

이들은 HIV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입증된 약물인 프로테아제 억제제가 심장질환을 매년 16%나 증가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이유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장 스티븐 그린스펀씨는 HIV치료제는 심장내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즈 환자들은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로부터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지만 환자중 일부에서는 혈당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했으며, 일부는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에 수반되는 중대한 부작용이 밝혀짐에 따라  HIV환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심장을 면밀히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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