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인 놀텍이 지난해 회계기준 105억, 자체 처방기준 1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제약사의 개발 신약은 총 20개로, 이 중 연 매출 100억을 넘긴 신약은 놀텍을 포함해 3개다. 특히 놀텍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놀텍은 지난해 미란성 역류성식도염(ERD)의 적응증이 추가된 바 있다. 이어 새로운 적응증도 추가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12월, 놀텍의 비미란성 식도염(NERD)과 헬리코박터파일로리제균(H.균)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3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올해 1월 임상을 마친 상태로 이른 시일 내에 두 개의 적응증이 추가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미란성 식도염(NERD)’의 시장규모는 ‘미란성 식도염(ERD)’보다 약 3배가량 크기 때문에 일양약품은 적응증 추가 이후 시장점유율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300억원을 형성하고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제균(H.균)의 적응증이 추가된다면 지금보다 약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은 일양약품의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산 14호 신약으로, ‘PPIs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라며, “가장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탁월한 효능을 입증한 대한민국 대표 신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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