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올들어 처음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2일 일명 ‘야생진드기 바이러스’로 불리는 SFTS바이러스 감염 환자(63세, 여)가 발생했다며, 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충청남도 거주자인 이 환자는 발열, 구토, 설사,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치료했으며, 현재는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SFTS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SFTS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주요예방수칙은 ▲야외활동 시 돗자리 사용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눕지 않기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목욕하기 등이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텃밭 작업 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노출돼 감염된다. 2012년 중국에서 처음 규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중이다. 호발 시기는 4~11월. 지난해에는 36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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