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병원계 단신 - 이화의료원 등
4월28일 병원계 단신 - 이화의료원 등
  • 배지영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4.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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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정밀 치매 검진 프로그램 시행
 

▲ 김정숙 센터장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치매 조기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센터 내 치매 전문 신경과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도 28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가 의사 문진과 상담이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에 주목, 타병원과 다르게 치매 전문 신경과 교수와 임상심리사가 직접 진료 및 상담을 통해 건강검진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준다.

새롭게 마련한 뇌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자신의 인지기능이 같은 나이, 같은 학력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 알게 해주는 ‘인지기능 평가’,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유사한 다른 내과적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혈액검사’, 뇌의 구조적 이상 소견을 확인해 주는 ‘뇌 영상검사’, 본인이 가진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조사하는 ‘생활습관 관련 설문지 작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뇌 영상검사의 경우 치매 특화 MRI(뇌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포함돼 퇴행성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의 위축은 물론 뇌종양, 뇌혈관 질환, 뇌수두증 등 뇌의 구조적 이상 소견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숙 센터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치매로 조사됐다”며 “우리 병원의 특화된 뇌 건강검진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소 5주년을 맞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과 남성의 건강검진을 분리, 독립시켜 운영하고 있다.

또 센터 내에 별도의 외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센터 내에서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건강검진 결과애 따라 다시 해당 질환 전문의 진료를 위해 진료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며 건강검진 고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건국대병원, 피험자보호센터 개소

건국대병원이 안전하고 윤리적인 임상연구를 위해 피험자보호센터를 개소하고 임상 연구 점검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평가에서 우수자체점검기관으로 뽑혔다. 세부평가항목은 임상연구자와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점검하는 인력의 경험과 전문성, 기관윤리생명심의위원회(IRB)의 연간 심의 건수, 조직의 독립성과 교육프로그램 등이다.

또 건국대병원은 지난해 식약처에서 실시한 차등관리제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식약처는 임상시험 전 과정을 검토해 A, B, C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피험자보호센터도 지난해 3월 개소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도모하고 임상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피험자보호센터는 식약처의 점검 지침을 기반으로 지난해 3월 표준작업지침(SOP)를 제정하고 5월에는 임상시험에 대한 첫 내부점검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월 표준작업지침을 개정하고 점검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피험자의 안전과 정확한 임상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험자보호센터의 주 업무는 임상연구 점검이다. 임상시험에 대해 피험자의 서명 동의를 받았는지, 임상시험계획서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기록 보고는 잘 되고 있는지, 자료는 잘 보관하고 있는지 등 임상시험에 있어 피험자의 안전과 권리, 복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하는 것이다.

또 연구자에게 임상연구 진행시 알아야 할 법규와 규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규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연구자를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솔병원, 세월호 희생자 위해 1000여만원 성금 전달

대장항문 전문병원 한솔병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동근 대표원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성금 1081만5000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솔병원 전직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슬픔을 다소나마 위로하고, 용기를 내는데 보탬이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성으로 성금을 모았다.

한편 한솔병원은 유니세프, 사랑의 열매, 살레시오 나눔의 집,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봉사동아리 ‘나눔봉사단’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경희대병원, 퇴행성관절염 건강강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지난 24일 제 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주간 무릎 퇴행성관절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일반인, 환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건강강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재활의학과 윤동환 교수)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재활의학과 김희상 교수) ▲퇴행성관절염을 이기는 생활습관 및 운동치료 이론(재활의학과 이종하 교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운동 및 자세교육(경희대병원 이상현 물리치료사)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종하 교수(재활의학과 과장)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 주간을 맞아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운동, 자세를 설명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일반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의대-헬스커넥트, 건강공동체 활성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헬스커넥트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문화 확산 및 건강공동체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헬스온스토리(헬스케어 사회관계망서비스 프로그램)를 활용한 건강공동체 조성 사업의 추진 및 지원을 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헬스온스토리를 활용한 진단, 치료, 재활, 예방 등 건강 전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 및 교육에 적극 협력하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 및 콘텐츠의 공동개발 및 활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의대는 헬스커넥트와의 협약을 통해 국민건강지식센터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건강지식센터는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추세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건강 개념을 정립하고, 의료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술적 근거에 바탕을 둔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함과 아울러, 건강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서울의대의 주요 정책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강대희 학장은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이지만 건강에 관한 변변한 앱이 없는 것 또한 그간의 현실”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국민건강지식센터의 신뢰성 높은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헬스온스토리앱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 최초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22회 함춘바자회 성료

서울대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저소득층 환자 돕기 모임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한의원 앞에서 ‘제22회 함춘바자회’ 를 개최했다.

후원회는 음식과 스낵을 비롯해 교직원 및 관련기관에서 기증한 의류, 가정용품, 생활잡화류, 주류, 귀중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총 6,0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조성했다. 수익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고 서울대병원은 설명했다.

 후원회는 1992년 12월 1일 창립된 이래 매년 회비와 기부금, 바자회, 캠페인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환자의 진료비 지원, 사진전, 소식지 발간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14년 3월 기준, 총 3,843명의 환자에게 61억여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환자의 의료혜택, 사회복귀, 재활 등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논현동 어도, 아웃백스테이크 동묘점, 한국비너스회 등 30여개의 기업체와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서울대병원, 한국전기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과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지난 25일 오병희 원장, 김호용 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개발기술과 임상 의료기술과 관련, 상호연구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대병원 측에서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처음으로 맺는 공식 협약”이라며 “환자 진료현장에 가까운 곳에서 의료진의 긴밀한 자문을 받아 의료기기 개발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재료, 정보의 공동 활용 ▲전문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R&D 사업에 참여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연수 활동, 자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과 운용 ▲의료기기 개발 시설 입주 등 대형 인프라의 확보와 지원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비, 사업비의 확보와 지원 등의 상호활용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 첫 줄 왼쪽 6번째부터, 김호용 KERI 원장,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방영주 의생명연구원장, 오승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김희찬 서울대학교병원 의공학과장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의료기기는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 분야이다. 현재 미국, 독일 등 최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지만 장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오 원장 취임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의료기기의 산업화와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서울대병원은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의료기기 제작이 가능한 임상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인증)를 획득했으며, 이미 자체적으로도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간과 인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연말 개원 예정인 첨단 R&D센터(가칭)에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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