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과 최재욱 상근부회장이 대의원회 인준을 받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회총회’를 개최하고, 김 직무대행과 최 상근부회장 인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에 의해 두 사람의 인준 여부는 동시에 진행됐으며, 투표에 참여한 170명 중 찬성 137명, 반대 27명, 기권 6명으로 김 직무대행과 최 상근부회장의 인준안은 가결됐다.
변영우 의장은 인준안 가결 후 “모든 분들이 인준됐다. 집행부는 대의원들의 상황을 알아주고 회무를 잘 집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투표에 앞서 김 직무대행은 “정총장에 왔는데 자격미달이라는 말을 들으니 하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 든다”며 “제가 있는 기간에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회무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러분들이 계속 일을 하라고 하면 하겠고, 아니라면 편하게 떠나겠다”고 말했다.
최 상근부회장은 “무거운 책무를 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회무를 진행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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