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 교육처럼 시장경제원리 따라야 한다”
“의료도 교육처럼 시장경제원리 따라야 한다”
송자 전 연세대총장, 서울시병원회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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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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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마찬가지로 의료 역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열린 사고가 필요합니다”

15일 서울시병원회가 주최한 신년명사 초청 특강에서 주식회사 대교 송 자 회장(前 연세대총장)은 ‘2007년 한국경제와 의료산업’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역설했다.

이 날 강연에서 송자 회장은 “21세기의 경쟁력 있는 의료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려면 언제·어디서·누구하고 견주어도 1등 품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해내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의료산업도 이제는 1대1의 권투시합과 같은 유한경쟁이 아니라 축구나 농구와 같이 여러 사람들과의 무한 경쟁에서 이겨내려는 필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세계 제일의 서비스산업으로서 기틀을 다지려면 고객을 왕처럼 모시기 위한 무엇인가 다른 차별화 된 1등 품질의 상품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무결점관리(ZDM : Zero Defect Management)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회장은 “앞으로 의료산업이 새로운 동력을 얻으려면 의료를 비롯란 병원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영어·중국어··아랍어 등과 같은 언어의 경쟁력과 IT를 이끄는 컴퓨터 지식, 그리고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해내는 능력을 갖추어 나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한국경제가 문맹이 없는 가장 경쟁력 있는 노동력을 갖추고 있고, 수출주도형 국가로 가장 잛은 시간에 경쟁성장을 이뤄낸 자신감 그리고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IT분야의 발달 등이 한국경제에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부분임을 밝혔다.

송 회장은 이런 긍정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FTA를 반대하는 닫힌 사고와 불안한 노사문제, 버블논란이 일고 있는 부동산, 100만명이 넘는 실업자 문제와 환율문제가 잠재해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3차산업 특히 그 가운데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송 자 회장의 특강에는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과 유태전 전병협회장, 허춘웅 서울시병원회장 등을 비롯해 많은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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