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17~20일 중국 심천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리는 ‘제71회 중국국제의료기기 춘계전시회(CMEF)’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고전압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제조기업인 ‘디알젬’, 심전계 및 환자분만감지장치를 제조하는 ‘바이오넷’, 인공호흡기 제조기업 ‘멕아이씨에스’, 혈당측정기 제조기업 ‘필로시스’, 이비인후과용 진료장비를 제조하는 ‘참메드’ 등 29곳이다.
조합은 한국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과 한국관을 구성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시장 정보 수집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CMEF는 1979년에 시작한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봄(심천), 가을(지방도시순회)에 2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매년 140여 개국에서 15만 명의 방문객이 참석하는 등 아시아 최대(세계 2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600여개의 신제품들이 선보이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 독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26개 국가, 2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영상진단기기, 치료수술기기, 체외진단분석장치, 의료용 소모품 등이 주로 출품됐다. 마인드레이, 신바, 뉴소프트, 완동 등 중국 굴지의 기업과 GE, 지멘스,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부스를 꾸려 참가했다.
조합 관계자는 “거대한 중국 시장은 매력적이면서도 진입하기 까다로운 곳”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효과적인 중국 진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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