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 뇌신경센터는 4월 23일(수)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본관4층 한마음홀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하여 레드튤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파킨슨병 적극적으로 관리하기(동영상 시청) ▲파킨슨병 바로알기-운동증상의 이해와 치료(신경과 김윤중 교수) ▲파킨슨병환자 실생활지침-파킨슨병, 이렇게 관리하자(신경과 마효일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지희 교수) 순으로 진행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파킨슨병은 뇌신경세포의 운동신호 조절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신경세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발병한다.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최초로 이 병의 진단적 체계를 질환으로 확립하여 그의 이름을 따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씨병이라고 부르게 됐다.
뇌신경센터 마효일 교수는“파킨슨병은 치매와 달리 초기부터 치료를 제대로 한다면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환자에 맞는 약물을 선택해 치료하는데 문제는 내성이다. 즉,‘약효소진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환자 본인이 느낀 변화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드튤립(Red Tulip)은 파킨슨병을 상징하는 심벌이다. 파킨슨 씨 생일을 기념하여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관련 학회와 의료기관은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 의식을 높이고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지원하자는 의미에서‘레드튤립 캠페인’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