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적당하게 하루에 한잔 정도 술을 마시면 ‘뼈짱’이 될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대학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잔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엉덩이골절이 2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0%나 높았다.
이는 적당한 술이 건강에 좋다는속설을 입증하는 것으로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알콜과 엉덩이 골절에 관한 13개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반잔 정도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엉덩이 골절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콜 섭취량이 하루 반잔 더 늘어난 상황에서도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하루에 한 잔 혹은 두 잔을 마신 사람은 9% 감소했으며 그 이상마신 사람은 엉덩이 골절이 오히려 39%나 증가했다.
또한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적당량의 음주자들의 뼈 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버그 박사는 알콜이 뼈에 좋은 순환기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한다면서도 정확한 이론을 아니라고 발을 뺏다. 그는 무엇 때문에 뼈에 영향을 주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적당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등 뼈에 이로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경향이 많다고 부언했다.